Documenting the conditions of coal miners

석탄 광부에 대한 다큐멘터리 사진
with Sebastian Sardi [Swedish documentary photographer]
스웨덴 다큐멘터리 포토그래퍼인 Sebastian Sardi 는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2008 년, 그는 중국에서 발생한 탄광 사고에 관한 기사를 읽은 후, 직접 보고 노동자 측으로부터 기록을 작성하여 노동자의 권리 부족에 대해 조명하기로 결정을 하였죠. 이것을 시작으로 그의 호기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중국을 시작으로 그는 그의 관심을 러시아, 카자흐스탄 그리곤 결국 인도까지 확장이 되었죠. 
인도에서 그는 주변의 석탄 광산을 발견하였고, 때때로 아주 두꺼운 미세먼지가 쌓인 지역 마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사진들은 “검은 다이아몬드, Black Diamond” 라는 이름을 가지고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탄광 주변에 사시는 분들의 삶과 상태를 기록한 책이었죠. 그래서 저희는 Sebastian 씨와 함께 앉아 그가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을 때 중요한 부분들과 그의 다녔던 석탄 탄광과 주변의 환경을 촬영할 때의 워크플로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은?
사람, 그들의 삶,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
이 시리즈는 아주 민감한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어렵고 민감한 사항에 대해 촬영을 진행할 때에 무엇을 고려하는지?
저는 호기심과 존경을 담아 사람들에게 접근합니다. 제가 처음 사람들에게 접근할 때에는 카메라를 손에 들지 않고 만납니다.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죠. 보통적으로 사람들은 제가 보여준 만큼의 흥미와 관심을 저에게 보여줍니다. 
그들이 저에게 동네를 보여주고 그들의 장소에 초대하고 싶어하는 것은 흔한일입니다. 저는 절대로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 분들의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제가 어디서 왔는지, 제가 어떤 배경을 갖고 있는지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 그리고 그 장소의 매커니즘과 사회 구조에 대해 빠르게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죠. 그렇기 때문에 호기심과 존경의 중심, 밸런스를 올바르게 표현해야 합니다.
어떤이의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사진에 담으려고 하는 것은?
제가 담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담으려 합니다. 느낌, 감정, 표현… 가능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담으려하죠. 
‘눈은 영혼의 창이다’ 라는 말이 매우 진부한 표현처럼 느껴지실 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아이 컨택트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사람을 처음 보는 방식, 또는 그 사람이 여러분들을 보는 방식. ‘만남’ 인 것이죠. 가장 기본적인 사람과 사람의 연결고리인 겁니다.
어떤 장비와 함께하는지? 왜 #미디움포맷, #중형카메라를 선택하였는지?
저는 이 프로젝트를 아날로그 미디움 포맷 카메라와 #Yashica 124g 로 시작했으며, 이전에 만들었던 서커스에 관련된 책에 썼던 장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디지털 미디움 포맷이 진화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덕분에 #Contax 645, #PhaseOne #IQ1 8000 만 화소, 그리고 #XF카메라#IQ1 #1억화소를 사용하였으며, 렌즈는 #SchneiderKreuznach80mm#55mm 를 사용하였습니다. 삼각대는 사용하지 않았죠. 
제가 #중형카메라를 선택한 이유는 웨이스트 레벨 파인더를 좋아하기 때문이었는데, 제가 사진을 찍을 때 얼굴에 아무것도 걸리지 않게 만들어주었고, 피사체와의 거리를 만들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눈을 마주칠 수 있는 포인트가 생긴 것이죠. 
그리고 저는 더 큰 포맷과 이미지 퀄리티를 좋아합니다. 또한 미디움 포맷은 사진 촬영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느린 형식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제가 사진을 찍을 때에 더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에 알고 있었으면 했던 것이 있었다면?
이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았으면 하는 특정한 사항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제에 대한 작업을 진행할 때에 여러분들은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더 넓은 세상과 어떻게 이 큰 그림에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지 에 대한 호기심은 저의 원동력이자 정신적으로 이런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게 합니다.
당신의 워크플로우는?
저는 많이 이동하고 걸어다니기 때문에 최대한 휴대하기 편한 장비들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웨이스트 레벨 파인더와 작은 렌즈들을 사용했습니다. 
조명과 삼각대는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저는 주변에 있는 자연광 / 주변광들을 이용하여 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촬영을 진행합니다. 
구도는 세심히 잡으며 피사체를 프레임 안에 어떻게 담을지에 대해 최대한 시간을 많이 쏟습니다. 제가 나가있는 동안 기본 조정이나 러프한 컬링은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작업은 제가 돌아와서 진행합니다. 저는 엄청 느리게 작업하며, 촬영과 후 보정 작업 모두 저만의 시간을 충분히 갖습니다. 
저는 편집과 후 보정 모두 심플하게 합니다. 아날로그 사진을 촬영했던 배경이 있기 때문에 저는 약간 보수적으로 작업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 편입니다. 카메라를 통해서 제대로 찍고 싶은 마음인데, 이게 저에겐 근본적인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PhaseOne 카메라들은 이런 제 마음에 확실히 도움이 되어주죠. 카메라에서 그대로 얻는 이미지 퀄리티는 제가 후 보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하여도 아주 판타스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었습니다. #CaptureOne 안에 있는 툴들은 제가 하는 작업들을 위한 것들 보다 더 많은 기술들을 갖고있어서 #CaptureOne 외에 다른 추가적인 편집은 보통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왜 이미지 프린팅을 하는지?
저는 끝없는 흐름 속에서 단순히 디지털화하여 사람들이 훑어볼 수 있게 끔 하지 않는 결과물 이미지를 좋아합니다. 
종이에 잘 프린트된 이미지는 정말 아름다운 예술의 결과 조각품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림처럼 말이죠. 또한 시간을 두고 볼 수 있고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화된 이미지들을 얼마나 다시 자주 보실 것 같으신가요? 프린트된 이미지는 일정한 영구성을 가지며, 변화하는 흥미를 늘 갖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프린트된 이미지를 볼 때마다 다른 디테일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특성들은 디지털과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어떤 것이든 찍을 수 있다면, 누구, 또는 어떤 것을 찍을 것이며 왜 찍을건지?
현대의 사회적, 정치적 이슈들은 제 자신이자 제가 사진을 찍어야 되는 것 들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람들, 우리, 저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기 때문이죠. 
이런 정보들을 받는 것은 우리의 공동의 책임입니다. 
우리가 전체적으로 우리의 세계관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며, 사진은 제가 이런 것들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검은 다이아몬드, Black Diamond 와 Sebastian 의 다른 작업들을 더 보고 싶으시다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www.sebastiansardi.com

 

about Sebastian Sardi
Sebastian Sardi 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1983 년 에 태어났습니다. 22 살이었던 그는 Peoples University in Stockholm 에서 아날로그 사진 수업을 듣게 됩니다. 
2009 년, 그는 덴마크로 넘어가 Fatamorgana the Danish School of Art and Photography 에서 사진학을 전공하게 됩니다. 
2011 년 Art History 와 Visual Studies 학사를 졸업한 그는 2012 년 “Cirkusz” 라는 첫 포토북을 발간합니다. 
오늘날 Sebastian Sardi 는 스웨덴 말뫼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생활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