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엄 포맷으로 음식 사진을 향상시키는 방법 with Andy Kerry

Simple, dramatic, atmospheric and always with a hint of darkness

Andy Kerry는 30년 이상 푸드, 라이프스타일 및 프로덕트를 촬영해 왔습니다.
보통 때 그는 스튜디오의 어두운 구석에서 음식과 드라마틱한 회화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하고 분위기 있는 이미지를 만들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여가 시간이 생기면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 광활한 하늘과 
스코틀랜드의 드라마틱한 하이랜드를 탐험합니다. 
그가 그의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잉글랜드 남부와는 극명한 대조가 되는 곳이죠.
어떻게 사진가의 길을 걷게 되었나요? 
사진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교에 다닐 때 미술 선생님이 내가 미술 A-레벨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고 대신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꽤 직설적이긴 했지만 솔직한 말이었습니다. 
항상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는 나에게 Cosmic Symbol이라고 불리던 작은 러시아 카메라를 사주셨고 사진과의 여정은 그 때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사진 인더스트리에 대해 좀 더 알기 위해 주말 신문과 잡지의 광고를 카피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에 가서는 유리 제품, 음식, 밝은 톤의 이미지, 차분한 톤의 이미지 등 촬영의 기본적인 스킬들을 배워 나갔습니다. 
80년대 중반 나는 상징적인 하이앤드 광고의 핫스팟이었던 런던으로 이사했고 광고 사진작가의 어시스턴트로 일했습니다. 
그곳에서 Benson and Hedges 캠페인과 같은 상징적인 광고들과 Clive Arrowsmith의 셀럽 사진에서 영감을 받았고, 
라이팅과 디테일에 힘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는 사진이 느리게 발전하던 시기였고 포토샵은 나오지도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카메라에서 바로 해야 했습니다.


당신은 많은 푸드 이미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푸드 사진을 찍게 된 계기와,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내가 촬영하는 음식 대부분은 주방용품, 주방집기 이미지에 도움을 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나를 순수한 푸드 포토그래퍼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음식과 요리를 정말 좋아합니다. 
내가 만든 태국 그린 카레는 첫 시도부터 아주 훌륭했죠. 
요리를 만드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이해하기 때문에 이것이 내 작업에 반영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은 내가 일반적인 관심사입니다 – 예를 들어 와인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이 내 목표 중 하나죠. 
나는 대혼란의 상황에서 아름다운 요리를 만들어 내는 쉐프들에 항상 흥미를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텔레비전과 영화, 예를 들어 아름다운 비주얼, 라이팅, 촬영기법을 보여주는 Peaky Blinders같은 TV 쇼를 통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어떻게 찾았고, 
지금까지 촬영에서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나요?
내 시그니처 스타일은 항상 약간의 어두움을 가진 심플하고 드라마틱하고 분위기 있는 이미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음식 사진에서의 많은 스타일은 소셜 미디어에 의해 주도됩니다. 
개인적으로 최소한의 소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미지에 음식이나 요리가 전부인 것이 많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함께 일하는 팀입니다. 
요리를 멋지게 보이게 하는 능력을 가진 훌륭한 스타일리스트를 찾는 것이 실제로 촬영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떻게 페이즈원을 사용하게 되었고, 
페이즈원이 당신의 작업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2001년 CHS 스튜디오에서 페이즈원 디지털백을 처음 사용해 보게 되었는데요.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미야 RZ67 시스템에서 페이즈원 디지털백을 테스트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답타를 사용하여 모든 바디와 렌즈에서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600만 픽셀의 디지털백이었는데 당시로서는 꽤 확실한 선택이었습니다. 
우리 스튜디오는 국내에서 페이즈원으로 전환한 최초의 스튜디오 중 하나가 되었죠. 
그 나머지는 역사가 되었고, 이제 우리는 페이즈원으로 촬영한 지 20년 째를 맞고 있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은 물론 Mac의 사용방법을 빠르게 배워나갔죠.

지금 우리는 CHS 스튜디오에서 슈나이더55mm F2.8 LS, 80mm F2.8 LS, 110mm F2.8과 함께 페이즈원 XF IQ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모든 사진 작가에게 매우 인기 있는 110mm는 2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페이즈원 시스템의 단순성과 적응성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러나 페이즈원 시스템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특징은 이미지 품질입니다. 
부스러기와 물방울 같은 것의 표현은 차원이 다릅니다. 
미디엄 포맷으로 작업을 하면 촬영 과정이 약간 느려지는데, 나만의 창작 과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캡쳐원프로와의 테더링 촬영 옵션은 나와 스타일리스트에게 진정한 자산이 됩니다. 
캡쳐 파일럿은 스타일리스트가 이미지를 보기 위해 메인 워크스테이션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세트에서 빠른 조정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클라이언트와 원격으로 촬영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봉쇄기간 중에 매우 유용했습니다. 
물론 이미지 포커스 스택 기능과 프로포토 에어 플래시 제어 기능도 매우 유용하여, 놓치고 싶지 않은 포인트입니다.
 
음식 사진에서 우선시되는 렌즈의 특징들은 무엇입니까?
나는 의심의 여지없이 슈나이더110mm F2.8을 사용합니다. 
표준과 망원의 간극을 메워주는 렌즈로, 이것의 초점 거리는 최소한의 피사계 심도와 완벽한 압축정도에서 촬영하기에 이상적입니다. 
카메라를 세트에서 멀리 이동할 수 있고 스타일리스트가 좀 더 쉽게 세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좁은 화각으로 인해 피사체에 더 가깝게 많은 조명을 줄 수 있어 음식 사진에 매우 유용합니다. 
배경으로부터 제품을 부각시키는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인물 사진 촬영에도 110mm를 즐겨 사용하는 이유가 그것인데요. 
110mm 렌즈에서 내가 무엇을 얻을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나의 생각과 창작 과정을 구성할 때 가장 많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80mm 렌즈도 훌륭한 렌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110mm 렌즈가 제공하는 압축을 좋아합니다.

어떻게 촬영 되었나요?

이 이미지는 음식 사진에 필요한 콜라보레이션의 완벽한 예시입니다. 
이 이미지에서 함께 작업한 스타일리스트 Lianne은 우리가 원하는 완벽한 꼭지점을 
얻기 위해 일관된 농도의 머랭을 다양하게 시도했습니다. 
이렇게 깨끗한 레이어를 만드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110mm 렌즈를 사용하고 머랭의 꼭지점을 강조하기 위해 약간 아래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조명은 3가지 섹션으로 나누었습니다 

– 전면에는 소프트박스, 배경에는 그리드 디쉬, 연기를 역광으로 비추는 타이니 스폿.

이 케밥은 부감으로 찍는 것이 가장 쉬웠을 텐데, 우리는 페스토가 아래로 흘러내리는 것
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릴 아래에서 짧게 조리한 후 꽃집에서 사용하는 오아시스에 케밥
을 꽂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토치를 가지고 토마토 표면을 무르게 하고 소량의 페스토를 묻
혔습니다. 여기서는 프로포토 조명을 사용했습니다.

– 전면에는 대형 디퓨즈 소프트 박스, 위쪽 부분을 위해 오른쪽에서 스트립 라이트, 배경    에는 그리드 디쉬.

이 이미지의 경우 약간 더 추상적으로 촬영하고 싶었고, 
항상 매력을 느끼고 있던 솜사탕의 패턴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솜사탕의 패턴을 만든 다음 배경 앞에서 낚싯줄에 매달았습니다 
–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리터칭을 진행했습니다. 
110mm 렌즈는 이 이미지에 완벽했습니다. 
F3.5로 촬영하여 정말 소프트한 배경을 유지하면서 설탕에 
최소한의 포커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도 조명은 3개의 프로포토 헤드를 사용했습니다 

– 전면에 작은 스퀘어 소프트 박스, 솜사탕 패턴에 역광을 주는 그리드 디쉬, 배경에 또 다른 그리드 디쉬.

당신의 다음 프로젝트는 무엇입니까?
나는 지금 “Produce to Plate: Recipes and Culinary stories from Mull and Iona” 라는 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제도에는 훌륭한 식품 생산자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촬영할 계획입니다. 
그런 다음 이들 생산자로부터 레시피를 만들어낼 로컬 쉐프와 협력하여 최종 요리를 촬영하려고 합니다. 
물론 또 다른 목표는 Pink Lady Food Photographer 대회의 푸드 포트레이트 부분에서 우승할 이미지를 찍는 것입니다. 
사진에 발을 들여 놓은 지 이렇게 오래되었는데도 나는 여전히 배우는 중이고, 
여전히 스튜디오에 들어오는 다양한 촬영에 도전하는 것을 즐깁니다. 
나에게 사진은 단순한 직업 이상이고, 다른 사람들의 작업은 나에게 기쁨과 영감을 줍니다. 
매일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 나는 내 스스로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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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_kerr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