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촬영에서는 세 가지 대립되는 문제가 존재합니다.
1. 원형 도로를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들의 헤드라이트와 후면등에서 나오는 빛의 긴 흔적을 담아내기 위해 충분히 긴 시간 동안 셔터를 열어 두어야 합니다.
2. 무지개 빛 컬러들이 너무 많이 변경되지 않을 정도의 빠른 셔터 스피드를 유지해야 합니다
– 만약 카메라가 한 포인트에서 모든 무지개 색깔을 담게 되면, 단순히 하얀 빛으로 노출이 될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빛은 가산적 입니다 – R+G+B = White)
3. 전체적인 장면에서 하이라이트 자체를 과노출하지 않으면서, 도로에 있는 모든 디테일을 담아내고 올바른 노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제 시행착오와 약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번 케이스에서는 35초가 매직 넘버였습니다. 도로의 레인보우 빛들이 하얗게 처리되지 않으면서, 차들의 빛의 궤적이 보일 정도의 적당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