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노출 트라이앵글로 돌아가서, 카메라 설정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을 살펴봅시다:
아주 어두운 곳에서는 일반적으로 조리개를 최대한 크게 열어 두어야 합니다(이상적으로는 f/2.8 이상).
그리고 지구 자전으로 인해 별들이 하늘을 가로질러 움직이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에 제한이 있습니다
– 셔터를 아주 길게 열어두면 별이 점이 아닌 선이 되는 “궤적”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별들을 샤프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짧은 셔터 스피드를 원하는데, 확실한 건 20초보다 길면 안됩니다.
이렇게 하면 최종적인 변수가 남게 됩니다: 바로 ISO 입니다.
2가지 변수가 고정된 상태에서, 노이즈가 너무 많지 않고 너무 어둡지 않는 선에서 어떤 ISO 값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별들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보여주고 원치 않는 노이즈를 거의 없애게 됩니다.
카메라 센서에 따라 대략 ISO1250-1600 에서 촬영을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구도잡기(framing)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정 달에만 관측되는 별들이 밀집되어 있는 빅밴드인 “성운의 중심(galactic centre)”를 촬영할 수 있다면, 이미지에 대한 관심도는 즉각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경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흥미로운 대상물을 찾는데 집중하고 그 주변에 “성운의 중심(GC)”를 위치시킵니다.
달을 촬영한다면, 이미지에서 별들이 흐려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빛을 조절하기 위해 많은 사진 작가들이 초승달이나 초승달 모양일 때 촬영을 한다는 것을 알아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