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거리” 프로젝트
봉쇄된 뉴욕 촬영에 대한 단상
with Mark Seliger
셀럽들의 인물 사진으로 잘 알려진 Mark Seliger가 스튜디오에서 뉴욕의 텅빈 거리로 무대를 옮겨 그의 최신 시리즈를 촬영했습니다.
Mark는 뛰어난 인물사진을 만들어온 그의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친근하고 조용한 뉴욕을 묘사합니다.
이상하게도 나에게 인물사진은 랜드스케이프 같습니다. 이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죠. 한 가지만 한다는 딱지가 붙는 것은 내 취향이 아닙니다.
쌍둥이 자리라 지루함을 쉽게 느끼기도 하고, 꽤 넓은 스펙트럼에서 사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커버하는 포토그래퍼가 되는 것의 문제점 중 하나는 쉽게 잊혀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 히어로는 한가지만 한다는 라벨이 붙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필연적으로 한 가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장르를 만들면서 여러가지 경험들을 통해 변화를 거듭합니다.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 중 하나를 말해 보죠. 피카소를 생각해 보세요. 그
는 그림, 조각, 도예 등 그가 만났던 표현 매체를 모두 시도했습니다. 그가 시도해 보지 않은 장르를 찾기란 힘들 정도죠.
그리고 이것은 사진에서도 똑같습니다 – 무한대의 아주 다양한 레벨들이 존재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종류의 것이었죠. 기본적으로 이것은 봉쇄 상황에서 나온 아이디어였습니다.
사람들은 계절이 변하는 동안에도 거리에 나올 수 없었고 도시에는 공허함이 들어찼습니다. 이것이 도시의 힘과 아름다움이 되었죠.
나는 “절대 잠들지 않던 도시”가 셧다운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미스테리한 바이러스가 주변을 떠돌고 공허함을 만들고 있는 거죠.
삶은 다른 방식에서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것이 아주 유니크하다고 생각했고, 카메라를 들고 몇 번의 밤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몇 장의 사진을 찍었죠.
그때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 소셜 미디어에 이 중 하나를 포스팅 했을 때 뷰어들의 반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SNS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사람들은 도시에서 일어나고 일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뉴욕에 있는 사람들 또는 몇 블록 떨어진 브루클린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전 세계 다양한 곳에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후 몇 주 동안 우리는 이미지들을 포스팅했죠. 그리고 내 에디터인 Vanity Fair의 Kira Pollack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내가 올린 이미지들을 팔로잉하고 있었고 이들을 Vanity Fair Portfolio에 넣을 수 있는지 의견을 타진해 왔습니다.
물론 나는 좋은 생각이라고 대답했죠 – 현재의 봉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고 시리즈를 계속하고 싶었다는 의미입니다.